K-ART·K-POP의 만남, 신개념 아트페스티벌

작성자
artasia
작성일
2018-11-28 15:21
조회
569
22~25일 킨텍스 ‘아트아시아 2018’ 개최
현대미술과 대중음악의 만남…차세대 아티스트전
10개국 300여명 작가, 3000여점 작품 전시 아트페어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K-ART 와 K-POP, 볼거리 가득한 신개념 아트페스티벌’을 내세운 ‘아트아시아 2018’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K-POP의 아이콘 김형석(52) 작곡가가 총연출을 맡아 현대미술과 K-POP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색 미술축제를 선보인다.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10개국 300여명의 아티스트와 각국 주요 미술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음악과 미술이 합체된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과 예술의 만남으로 미술 작품 탄생 과정과 작가들의 에너지를 눈앞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진기한 시간이다.

또 각국 아트페어로 확대해 아시아의 다양한 아트페어를 한자리에 모아 현대미술의 대중성 확보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행사 기간 중 60여 갤러리와 아트페어가 150여개 부스에서 아시아의 현대미술 작품 30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 갤러리의 참여 비중이 높고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시도의 퍼포먼스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첫회인 올해 행사에는 스푼아트쇼, 아트에디션, 아트카오슝 &아트포모사, 자이푸르 아트서밋, 아트벤쿠버, 조형아트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등 아시아의 7개 아트페어가 참여한다.

주요 참여갤러리로 박영덕화랑, 박여숙갤러리, 금산갤러리, 신원화랑, 아트 프론트 갤러리 등이 있다.

김형석 작곡가는 “무대도 6각형으로 제작 다양한 각도에서 미술과 음악의 열린 퍼포먼스를 경험할수 있게 한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관람객이 다체롭게 참여해 그동안 난해하게 생각해온 현대미술에 다가가는 예술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됐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을 아시아의 새로운 아트 플랫폼으로 삼겠다”며 “대중음악과 현대미술의 만남은 ‘사운드 아트’ 개념의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트아시아 2018’ 관계자는 “3000여점에 달하는 아시아의 현대미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 볼거리가 가득한 올 하반기 주목할 만한 아트페스티벌”이라며 “기존 아트페어와는 달리 신진작가들의 가능성에 초점을 둔 젊은 아티스트를 위한 아트 페스티벌로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시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25일까지.


사진작가 고상우의 ‘Written with Rose’(2018)
특별 전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개척해나가는 중진작가 고상우, 권대훈, 배찬효, 진 마이어슨, 오스카 오이와 5인이 ‘경계의 확장’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계들에 대한 해석을 보여준다.

특히 진 마이어슨은 이문화 속에서 지냈던 어린 시절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괴리감, 혼돈을 화면 분할, 셀수 없는 곡선과 왜곡된 뒤틀림이 공존하는 풍경화를 통해 표현한다. 배찬효는 영국 유학 생활 중 느꼈던 소외감을 투대로 ‘의상 속 존재(Existing in Costume)’ 연작을 통해 서양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해석을 타파하고자 한다. 서양화속의 서양 여성으로 변장하며 서양 역사의 중심에 뛰어드는 행위를 통해 이문화 속의 동양인이 가져야 했던 경계를 허물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도미술 연구자 송인상 기획의 ‘블루인디아’전에는 비오니 바게스, 자페니 샴 등 6명의 인도 작가의 강렬한 색감과 표현력을 볼 수 있다.

서동일 임정아 최인호 이기택 조세민 오조 정안용 명이식 등 8명 작가가 참여해 작업실을 모티브로 작가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작가의 방(A-STUDIO)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난해하게 느껴지기 쉬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작가와의 소통을 도모한다. 또 아트페이너로 불리며 사진작업을 하는 배우 이광기의 ‘침묵의 정원’ 작품도 선보인다. 분단의 상처, 기다림, 설레임, 그리고 삶과 죽음 등을 함축한 정물 사진을 통해 DMZ 공간에 응축된 의미와 메시지를 전한다.


뮤지션 전자맨(노건호)
특별 프로그램 ‘A-STAGE’

A-스테이지는 K아트와 K팝이 만나는 자리다. 어렵게 인식되는 현대미술과 대중음악이 한자리에서 만나 한자리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즐기는 컬래버레이션 축제의 장이다. 행사기간 중 관람객들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새롭게 펼쳐질 이 예술무대를 즐길 수 있다. 작품은 매일 행사 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22일에는 사진작가 고상우와 김형석의 피아노, 전자맨(노건호)이 ‘Written with Rose’의 무대가 펼쳐진다. 김형석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흐르는 속에 사진작가 고상우는 순종과 희생을 강요당하는 여성이 아닌,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여성, 자유와 욕망의 주체로서의 여성 판타지에 초현실적인 회화적 감성을 입힌다. 무대 위에 춤추는 여성 댄서가 함께 등장해 바닥에 깔린 6x3m 캔버스 위에 빨간 장미꽃을 붓 삼아 시를 쓰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보여줄 참이다.


뮤지선 하림
23일에는 작가 이지연과 뮤지션 하림의 ‘Pedal & Joy with Leiermann’ 무대가 열린다. 관람객이 자가발전 자전거를 돌려 동력을 생산하고, 작가와 뮤지션은 관람객의 열린 예술경험을 위한 매개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허물고 관객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도적으로 공연을 이끌어나가는 시간이 된다.


뮤지션 헤이즈
24일에는 작가 임정아와 뮤지션 헤이즈의 ‘Extra-Ordinary Person’이 펼쳐진다. 임정아의 ‘Ordinary Person’(평범한 사람) 시리즈 작업과 K-POP 뮤지션 헤이즈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인다. 사운드 비주얼 라이저는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헤이즈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 작품의 점, 선, 면, 형, 색으로 특별해지고픈 자화상을 그린다.

25일에는 작가 한호와 김형석, 전자맨이 함께 ‘Eternal Light-Tachun’을 표현한다. 빛을 활용한 작가 한호의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인 동시에 인간의 잔형이며, 인류 희망의 매개체 역할로 하늘을 두드린다. 김형석과 전자맨은 작가의 퍼포먼스에서 즉흥적인 영감에 기반한 연주를 통해 음악적 해석을 가미한다.

특별 프로그램 ‘아트 유니버시아드’

‘아트 유니버시아드’는 작가를 꿈꾸는 아시아 주요 미술 대학생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느껴보는 자리다. 중국 중앙미술학원, 남경미술대학교,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국립 타이베이 예술대학교, 더 마라하자 사야이라오유니버시티 오브 바로다, 신라빠꼰 대학교, 국립 상트 페테르부르크 대학교, 홍익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 작품이 전시된다. 각국 현대미술의 특징을 볼수 있고, 아시아의 샛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학생들간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데이’와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http://www.sbiztoday.kr)